본문 바로가기

Statement/Photo

[카메라 이야기] Kodak DCS pro slr/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카의 끝 Kodak DCS pro slr/n
어렵게 어렵게 코닥 카메라를 구했다.
그 긴 얘기를 쓰자면 페이지가 모자랄 것이다. ^^;;

1400만화소, 풀프레임, 풀사이즈의 코닥에서 연구개발한 촬상소자를 가지고 있으며
ISO 6의 장노출 지원, GPS지원, 넓은 뷰파인더 그리고 촬영컷수의 표시
니콘 F80바디를 기반으로 하여 모든 니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느린 부팅시간, 느린 리뷰, 색수차, 1/125sec 동조속도, 고질적인 고무그립문제, 고질적인 LCD코팅 벗겨짐,
AS문제, 높은 가격, 작은 LCD, 저효율의 밧데리 성능, 일부렌즈 좌우녹적, 메모리 가림현상, 저광량시 느린AF,
저광량시 화벨 틀어짐, 버튼만 있는 세로그립, ISO 400부터 보이는 노이즈, 영하에서 작동불능 등...

그러나 많은 카메라 중(직접 구입한것, 빌려서 사용한 것)에서 가장 눈에 보는것과 같은 색을 나타냈다.
카메라로써 눈에 보이는 색을 그대로 재현해 내줄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코닥에 머무르게 한 이유였다.
또한 필름대비 1:1의 촬상소자는 필름시절부터 내려오던 니콘 렌즈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가장 많은 사진을 이 카메라로 찍었으며 디지털 바디에 대한 모든 뽐뿌를 잠재울 수 있는 원천이다.